안녕하세요 : )
보통 건강에 안좋은것~ 이라고 하면 일단 술, 담배가 생각나는데요,
주류로 분류되는 와인!
그렇다면 와인은 어떤 성분으로 이뤄져있으며 우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와인의 성분
수확된 포도는 줄기, 껍질, 알맹이, 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줄기 | 거친 타닌이 있어 초기 단계에서 제거 |
껍질 | 색소 외에도 타닌과 효모가 함유 |
알맹이 | 물, 포도당, 산, 미네랄, 비타민 등 포함 |
씨 | 타닌과 오일이 풍부 |
★타닌의 역할
껍질의 타닌은 레드 와인의 풍미를 더해주고 색깔을 선명하게 해줍니다.
씨에서 추출된 타닌은 와인의 골격과 바디감을 만들어줍니다.
와인을 양조할 때는 물이나 알코올을 별도로 첨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효모가 포도당을 섭취해서 마치 배설하듯 알코올 성분을 만들어 내뱉는 발효 과정을 통해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레드와인의 붉은색은 적포도의 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에 의한 것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12도인 와인이라면, 12%의 알코올과 85%의 수분 그리고 당분, 유기산, 비타민, 미네랄(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인, 철분 등), 아로마 혼합물, 아황산염 그리고 폴리페놀 성분들(타닌, 안토시아닌 등)이 3% 정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성분(600여종) 때문에 와인을 '마시는 야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와인은 양조 후에도 포도의 유기산, 미네랄 등이 파괴되지 않고 살아 있어 우리 몸에 아주 이롭습니다.
또 와인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들(타닌, 레스베라트롤 등)은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심장혈관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아황산염
와인 병 뒤에 붙어 있는 레이블을 보면 아황산염(무수아황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황산염은 물과 결합하면 아황산이 되는데 냄새가 고약하고 인체에 유해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인체에 무해한 정도의 극소량이 와인에 첨가되어 와인의 부패와 산화를 막으며, 이 성분이 와인보다 먼저 산소와 반응하기 때문에 와인을 오픈하자마자 코르크를 빼는 순간 공기 속으로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이 성분을 섭취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천식 환자의 경우 아황산염에 민감한 알러지 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때에는 아황산염 함유량이 적은 유기농 와인을 소량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와인 한 잔은 의사의 수입을 줄게 한다.
와인과 건강
프랑스에는 위와 같은 속담이 있습니다. 와인은 약알칼리성 음료로 소화 흡수가 잘되며 이뇨작용, 소화촉진, 항산화작용, 진정작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와인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와인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들은 그 종류가 4,000가지나 넘는데, 레드 와인에는 200여 종류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와인의 맛이 제각기 다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로 들면 타닌,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등이 그것이지요.
타닌은 천연 방부제이기도 합니다. 와인의 산화방지 등에 효능이 있으며
안토시아닌은 포도의 붉은 빛깔을 결정하는 인자로, 심장질환과 암을 예방하고, 방사선 노출에 의한 면역장애와 혈액생성장애, 시력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레스베라트롤은 폐, 기관지, 심장질환과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론 이 성분들이 일회용 약은 아니기 때문에 음식처럼 즐기면서 꾸준히 마셔야 효과가 있을거라는 건 당연한 얘기겠지요.
레드와인 품종에는 타닌 등의 폴리페놀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타닌의 프로시아니딘 성분만 놓고 보면 (Tannat)따나 품종이 제일입니다.
그 외의 말벡, 네비올로, 아뤼아니꼬를 비롯해 그르나슈, 템프라뇨, 산지오베제 품종 등으로 만든 와인 중 다량의 프로시아니딘 성분을 가진 제품들이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레드 와인 한 잔은 긴장을 감소시키고 숙면을 도와주기도 하는데, 레스베라트롤 함유량이 많은 삐노 누아 품종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프로시아니딘을 비롯한 폴리페놀 성분들은, 지방층을 몸에 쌓이게 하고 혈관에 침전물을 형성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저밀도 지단백질)을 감소시키고, 동맥에서 지방층을 없애주는 착한 콜레스테롤인 HDL(고밀도 지단백질)을 증가시키는데, 이것은 혈액순환을 원활케 하여 심장병은 물론 동맥경화 등 혈관 관련 질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와인은 뇌혈관 건강에도 좋아 뇌신경세포의 노화와 손상에 따른 알츠하이머 등의 치매 증상이나 뇌졸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채식과 함께 레드와인 적당량을 꾸준히 마시면 위암, 결장암, 십이지장궤양, 간경변 및 당뇨의 발생 확률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감기 예방, 노화 방지, 피부 미용, 변비 치료에도 좋습니다.
폴리페놀은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여 여성들의 기미, 주근깨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과식을 억제하고 여성들의 다이어트와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철분 흡수율도 증가시켜 폐경기 여성의 건강에도 이롭다고 하니, 와인은 남녀 모두의 건강 음료인 셈입니다.
※하지만 당뇨가 있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량의 드라이한 와인을 규칙적으로 곁들이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많은 양의 와인은 혈압 증가 등의 부작용과 혈당 조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화이트와인은 분자 크기가 작아 혈액에 쉽게 흡수가 되어 폐와 관절 기능 개선에 더 효과가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에 대한 향균작용도 있어서 어패류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또한 여성들에게 좋은 미네랄과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글루타치온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돕고 적정량 유지되도록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
1991년 11월 미국 CBS-TV의 시사 프로그램(60 Minutes) 에서 프랑스의 심장학자 세르주 르노 박사는 '프랑스인들은 한 끼 식사 평균 1,100kcal인 고지방식을 즐기는데도 불구하고 심장병 사망률이 매우 낮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당시 미국인들의 사망원인 1위가 심장질환이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 내용이 큰 화젯거리가 된 것입니다.
미국인들보다 더 고지방 식사를 하면서 운동량은 오히려 더 적은 프랑스인들의 심장병 사망률이 미국인들의 1/3 수준밖에 안 된다는 것과 그 이유가 바로 레드 와인의 규칙적인 섭취에 있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프렌치 패러독스'라는 신조어가 회자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와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재미있게 보셨나요?
거의 만병통치약과 다름없는 수준의 와인...(저... 약파는 사람 아닙니다 : ) !!)
모두모두 과음보다는 꾸준히 와인을 섭취하며 건강해집시다!
그럼 20000! (싸이월드갬성ㅎㅎ)

출처:한 권으로 끝내는 와인특강(전상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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