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크화, 알미늄 스크류 캡마개(와인특강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든 와인이라면 반드시 갖고있는 마개! 코르크에 대하여 지식 탐방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고럼 잘 따라와주세요~

돔페리뇽

여러분, 돔페리뇽 와인을 아시나요?

돔페리뇽은 바로 프랑스의 수도사 이름인데요 그가 왜 유명한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와인 병 마개로 코르크를 처음 사용한 것은 17세기 말 프랑스의 동 뻬리뇽 수도사였다고 합니다.

그는 스페인의 성지 순례 수도승들이 호리병 마개로 코르크를 사용하는 것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하네요.

코르크는 참나뭇과의 코르크나무에서 얻습니다.

코르크 참나무는 가로로 비대해지는 2차 생장을 하는 특징이 있는데, 바깥쪽의 코르크질이라는 보호 조직이 바로 코르크 마개를 만드는 재료가 됩니다.

수명은 150~200년이며 심은지 30년이 지나면 껍질을 벗겨 코르크 마개를 만들 수 있는데 9년에 한 번씩 총 15회 이상 가능합니다.

세번째부터가 양질의 코르크로 인정받습니다.

코르크 마개는 와인이 새지 않도록 막아주면서 마치 숨을 쉬듯 미세한 공기 접촉을 통해 향과 맛을 발전시켜 주는 효과를 냅니다.

20세기 후반 자연산 코르크의 효용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합니다.

일명 '코르크화'라고 불리는 코르크 마개에 있는 TCA성분이 공기와 접하면서 변질되어 습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이 와인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프랑스의 한 통계에 따르면 와인을 오픈했을 때 5% 이상이 코르크화 상태라고 합니다.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합성 코르크와 알루미늄 스크루 캡입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 사용되기도 하지만, 전통 있는 고급 와인들은 천연 코르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코르크 마개의 길이
모든 와인의 코르크 마개 길이는 동일하지 않는데요, 픔질이 좋은 고급 와인일 수록 코르크 마개의 길이가 더 길다고 보면 됩니다.
코르크의 수명과 와인의 보관 가능 기간 등을 고려한 것입니다.

오늘은 돔페리뇽의 코르크 마개를 시작으로, 대체품들도 알아보았는데요,

와인이 가지는 풍미 중에는 천연 코르크 마개도 한 몫 하는것 같네요~

그래서 와인의 코르크 마개를 모으는 사람들도 있나봅니다 ^0^

그럼 다음 시간에 더 재미있는 와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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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 권으로 끝내는 와인특강(전상헌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