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2

마시다 남은 와인 보관법(와인특강_10) 어떤 와인이든 한번 오픈한 상태에서 오래 보관하면 산화되어 와인식초가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마시고 남은 와인을 보관할 때는 단순히 막아놓는 기능만 있는 스토퍼나 코르크 마개로 다시 막아놓을게 아니라, 가급적 진공 마개로 병 속의 공기를 충분히 빼서 막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코르크로 다시 꽉 막아 놓더라도 병 안의 산소가 산화를 진행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급 와인일수록 일단 오픈하고 나면 그 자리에서 다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진공 마개로 막고 적당한 온도에서 보관한다 하더라도 그 역시 보관기간을 3~4일 연장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중저가 와인이라면 한번 오픈하고 나면 잘 막아 놓더라도 최대 일주일 안에 다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픈한 샴페인은 샴페인용 진공 마개가 따로 있지만, .. 2022. 2. 2.
디캔팅의미와 효과(와인특강_9) 디캔팅이란? 밀봉되어 있던 와인을 오픈하자마자 바로 마시면 갇혀있던 2차 생성물 냄새, 오크와 알코올 향 등이 나와 와인 본연의 향미를 가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개를 오픈하고 와인이 공기와 직접 접하게 하여 잠시 동안 숨을 쉬게 하고, 와인에 함유된 이산화탄소와 알코올 등 불필요한 향들을 날려 보내면 와인의 넉넉한 향과 한결 순화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와인 마개를 오픈하는 것만으로는 그리 큰 효과가 없습니다. 공기와 닿는 부분이 적어 병 윗부분만 숨을 쉴 뿐 아래 부분은 별로 영향을 받지 않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디캔터(decanter)' 혹은 프랑스러오 '까리프' 라고 하는 유리용기에 옮겨 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병에 담겨 있는 와인을 디캔터에 옮겨 붓는 과정과 행위를 '디캔팅.. 2022. 2. 1.
와인의 칠링, 와인 칠링온도(와인특강_8) 와인의 칠링 와인은 그 특성에 따라 적정 온도를 맞춰서 마시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맥주는 찬게 맛있고, 차는 뜨겁게 마셔야 맛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와인의 종류에 따라 그 온도가 다른데 와인별로 어떻게 칠링을 해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화이트 와인의 칠링 화이트 와인은 베이스가 산이기 때문에 적당히 칠링해야 신맛이 과해지는 것을 막고 산뜻한 제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저가 화이트 와인의 경우, 냉장고의 냉장실에 짧은 기간 보관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두 달 이상 냉장고에 보관하면 와인의 맛이 손상되거나 날아가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 안의 여러 음식들 냄새와 함께 있다보면 와인의 구조도 깨지고 맛도 변질이 되기 쉽상입니다. 그렇기에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은.. 2022. 1. 28.
와인 보관법, 와인보관 온도, 보관팁 (와인특강_7) 와인 보관 장소 와인은 기본적으로 열과 빛을 싫어합니다. 습도에도 아주 민감해 보관장소가 건조하면 산화되기 쉽고, 그렇기에 코르크가 건조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장기보관 시 병을 눕혀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와인은 냄새나 진동도 싫어하므로 적정 온도를 맞춘다 하더라도 일반 냉장고 보관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코르크는 젖으면 팽창하는데, 그래야 코르크가 말라 공기가 스며들어 와인을 산화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의 보관이나 스크루 캡과 합성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와인이라면 굳이 눕혀 보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와인셀러 보관법 고급와인을 장기간 보관하려면 가정용 와인셀러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와인의 보관 온도로는 10~16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 2022. 1. 26.